1일 방송된 MBC의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 중국의 영화배우 '진옌'을 주인공으로 '그 남자의 진실' 편이 방송되었다.

tv리포트에 따르면 진옌은 '풍류검객', '야초한화' 등 다수의 멜로 영화에 출연했던 중국 최고의 스타 배우였지만 어느날 기자회견을 열어 "멜로 영화에 출연하지 않겠다. 일본에 맞서 싸우는 항일 영화에만 출연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한다.

이후 서프라이즈는 알고 보니 진옌의 본명은 '김염'으로 조선 최초의 의사이자 독립군 군의관이었던 독립운동가 김필순의 아들이라고 밝혔다.

서프라이즈에 의하면 김염은 아버지 김필순이 중국에서 일본 첩자에 의해 살해된 이후 독립운동을 하기로 했다고 한다. 그러던 중 영화의 막대한 영향력이 독립운동의 도구로 적당하다는 생각에서 배우가 되려 노력했다고 전했다.

서프라이즈에 따르면 이후 김염은 진옌으로 성공한 뒤 40편이 넘는 항일 영화에 출연하며 독립운동에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