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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회의원의 '밥값 하는 능력'에 대한 손석희의 지적(영상)

노동자의 생산성은 임금 대비 효과로 평가받는다. 그러니 국회의원도 세비로 받는 연봉 대시 활동 능력에 따라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다.

10월 29일, ‘중앙일보’가 서울대 행정대학원 한국행정연구소 부설 정부경쟁력연구센터가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한국 국회의원은 1인당 국민소득의 5.27배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일본(5.66배)과 이탈리아(5.47배)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중앙일보’는 “ 노르웨이 ·스웨덴 같은 북유럽 국가 의원의 연봉은 1인당 국민소득의 2배가 안 됐다”고 전했다.

이를 토대로 정부경쟁력연구센터는 국회의원의 연봉 대비 효과를 분석했다. 이 데이터로 본 한국의 의회경쟁력은 27개 나라 중 26위에 불과했다. 쉽게 말해 먹는 밥의 양만큼 생산성은 적다는 이야기다.

10월 29일, JTBC 뉴스룸의 ‘앵커브리핑’ 주제 또한 바로 ‘밥값 하셨습니까?’였다. 정부경쟁력연구센터의 데이터를 소개한 손석희 앵커는 “국민의 다섯 배가 넘는 연봉. 연봉대비 생산성 꼴찌 수준인 그들은 늘 본인들 밥그릇 싸움에선 물러서는 법이 없다”며 “지금 그들은 다른 이들의 밥값을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노동개혁이라 불리는 노동시장 구조개편… 정부가 강조했던 논리는 한국이 '노동생산성이 떨어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정작 노동생산성이 가장 떨어지는 사람들이 모여서 세금 꼬박꼬박 내고 열심히 일만 하는 사람들을 상대로 구조개편을 한다 하니… 그들이 오늘도 먹었을 호텔 식당의 밥값은 얼마인지가 더 궁금해지는 건 어쩔 수가 없습니다.”

아래 영상을 통해 손석희 앵커의 지적을 들어보자.

[앵커브리핑] 오늘, 밥값 하셨습니까?

오늘, 밥값 하셨습니까?시청자 여러분께 드리는 질문이 아니고요,▶http://goo.gl/ZiafaC ☜ 이 분들께 드리는 질문입니다.

Posted by JTBC 뉴스 on Thursday, October 2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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