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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사 직전 서로를 껴안았던 개들의 근황(사진)

  • 강병진
  • 입력 2015.10.30 07:03
  • 수정 2015.11.11 10:32

지난 7월, 이 두 마리의 개는 전 세계적인 화제에 올랐다. 이들의 이름은 각각 카라와 키이라. 미국 조지아 주에 위치한 동물보호소인 ‘Angels Among U’에서 살던 이들은 입양하려는 사람이 나타나지 않아, 규정에 따른 안락사를 앞두고 있었다.

당시 동물보호소 직원은 두 개가 서로를 껴안고 있는 사진을 페이스북에 공유했다. 이후 이 사진은 수만개의 좋아요와 15,000번이 넘는 공유 수를 기록하며 한 남자에게 닿았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그는 키라와 키이라를 살리기 위해 위탁을 자처했던 것이다.

PLEASE NOTE: THESE PUPS ARE SAFE AND IN ANGELS' CARE IN A FOSTER HOME. THEY HAVE NOT BEEN ADOPTED. To Adopt Kala or...

Posted by Angels Among Us Pet Rescue on Monday, July 20, 2015

한 남자의 신속함 덕분에 목숨을 지켰지만, 키라와 키이라에게 영원한 가족이 허락된 건 아니었다. 하지만 이들의 운명은 드디어 해피엔딩을 맞게 됐다.

동물전문매체 ‘도도’가 10월 28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Angels Among U’는 지난 10월 27일, 키라와 키이라에 관한 새로운 소식을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드디어 이들에게 더 이상 완벽할 수 없는 가족이 나타났다는 소식이다. 그들은 키라와 키이라처럼 오랫동안 우정을 나눈 친구이자, 룸메이트인 웬디와 팜이라는 여성이었다.

웬디는 최근 자신이 키우던 개를 먼저 떠나보내야 했다. 그즈음 ‘PEOPLE’ 매거진에서 키라와 키이라에 관한 이야기를 보게 됐고, 바로 동물보호센터로 전화를 걸었다고 한다. 아래는 드디어 가족을 찾은 키라와 키이라의 모습이다.

THE NEWS IS OUT!!! Hi everybody! Remember us??? Our big story was just on the news. Did you catch it? Well, in case...

Posted by Angels Among Us Pet Rescue on Monday, October 2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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