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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이 '히든싱어'를 봤다면, 자기 목소리를 찾아냈을까?(일러스트)

  • 강병진
  • 입력 2015.10.29 11:01
  • 수정 2015.10.29 11:03

일러스트레이터 석정현씨는 지난 10월 26일, ‘마왕 근황’이란 제목의 작품을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했다. 고 신해철이 천국에서 마이클 잭슨, 프레디 머큐리, 엘비스 프레슬리 등과 함께 어울리고 있는 모습을 트위터 형태로 그린 작품이다. 사망 1주기였던 그날, 이 그림은 신해철을 그리워하는 많은 사람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마왕 근황.---------------------------------------벌써 1주기... 참 시간 빠르네요. 마왕 노래 들으면서 그렸습니다.

Posted by 석정현 on Monday, October 26, 2015

이어 10월 27일, 석정현씨는 또 한 장의 그림을 공개했다. 그는 “원래는 어제 올린 '마왕, 근황'을 그리기 전에 가장 먼저 잡아뒀던 원안”이라며 “작년에 올린 그림과 구도나 마왕의 포즈도 비슷하고, 아무래도 좀 심심한 것 같기도 해서 채색 직전에 그만둔 스케치 였다”고 밝혔다.

올릴까말까 하다가, 아까워서 올려봅니다. 원래는 어제 올린 '마왕, 근황'을 그리기 전에 가장 먼저 잡아뒀던 원안인데,작년에 올린 그림과 구도나 마왕의 포즈도 비슷하고, 아무래도 좀 심심한 것 같기도 해서 채색 ...

Posted by 석정현 on Tuesday, October 27, 2015

그림 속에는 신해철 말고도 또 한 명의 그리운 얼굴이 등장한다. 지난 1996년 1월 6일 세상을 뜬 가수 김광석이다. 두 사람은 거실에서 TV를 보고 있다. TV에서 방송되고 있는 프로그램은 아마도 최근 방영된 ‘히든싱어4 - 신해철 편’인 듯 보인다. 그림 속의 신해철은 자신도 자기가 어느 방에 있는지 맞추지 못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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