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잘 부탁해!
새로운 서울브랜드,
“I.SEOUL.U”
#서울시#서울브랜드#나와너의서울pic.twitter.com/YYMXf81nZF
— 서울마니아 (@seoulmania) 2015년 10월 28일
서울의 새 브랜드로 'I.SEOUL.U(나와 너의 서울)'가 최종 선정됐다. 서울시는 28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새 브랜드 선포식에서 이를 공식 발표했다.
처음 들었을 때 뜻이 잘 파악되지 않는 'I.SEOUL.U(나와 너의 서울)'이라는 새 브랜드는 나름 치열한 심사과정을 거쳤다.
세 작품은 지난 7~9월 진행된 서울브랜드 아이디어 국제공모전에 접수된 1만6147개 작품 가운데, 서울브랜드 시민선정위와 디자인 전문업체 등의 심사를 통과(30작품)하고, 지난달 10월 온·오프라인 시민투표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이 가운데 아이.서울.유는 온·오프라인 시민투표에서 18.25점(배점 50점), 28일 시민 심사단에 14.96점(25점), 전문가 심사단에 25점(25점)을 받아 도합 58.21점으로 2002년 만들어진 ‘하이 서울’을 대체하게 되었다. (10월28일, 한겨레)
'I.SEOUL.U'이라는 조어(造語)에 대해 전문가 심사단과 디자이너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BI를 만든 디자이너 최혜진씨
'I' 옆의 붉은 점은 열정을, 'U' 옆의 푸른 점은 여유를 상징한다. 서울을 중심으로 나와 당신이 이어진다는 뜻도 담겨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시민이 함께하고 시민이 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후보안을 마련해 시민이 직접 최종 선택을 하는 과정이 인상적이었다" (10월28일, 연합뉴스)
'I.SEOUL.U'를 새 브랜드로 선택한 시민들
"디자인이 깔끔하고 단순하면서도 한 눈에 들어온다. 서울을 중심으로 너와 네가 연결되는 공존의 메시지를 가장 잘 담았다"
전문가 심사단 : 김유경 한국외대 국가브랜드센터장
"미래의 도시 브랜드는 'Being'이 아니라 'Doing'의 개념으로 브랜딩이 돼야 한다" (10월28일, 뉴시스)
전문가와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과는 달리 새 브랜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글자 'SEO UL'의 중심에 있는 알파벳 'O'를 한글 자음 'ㅇ'(이응)으로 표현, 서울이 세계적 도시이면서 대한민국 대표 도시임을 나타냈다. 하지만 외국인이 이 새 브랜드를 보고 이런 뜻임을 쉽게 파악하긴 어려울 것이란 비판도 나오고 있다. (10월29일, 조선일보)
이하는 서울의 새 브랜드에 대한 SNS 반응들 모음이다.
I.SEOUL.U........?
— 발칙한 동백아가씨 (@minji1011) 2015년 10월 29일
박원순책임이 아니라는분도 있는데,100프로 박원순책임이다. I seoul U같은 후보가 나온시점에서 포기하고 엎었어야지. 전임시장이만든 Hi seoul과 다른 서울 bi만들어서 대선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삽질한거잖아.하이서울도 애매하지만 그나마말은되지.
— 잠시만_고슴도치 (@Qwerty12126789) 2015년 10월 29일
너와 나의 연결고리도 아니고 이게 뭐야
너와 나의 서울거리 갑갑한 니 정신머리 (i seoul u가 아니라 아이 헤이츄 유다)
— beelzebub r.i.p (@NUjackswagg) 2015년 10월 29일
I.SEOUL.U 가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 "나. 너.서울." 이건 아닐테고... 진짜 이게 뭔 의미지? 검색질해야하나? 근데 검색해야 알 수 있다면, 그게 브랜드 명칭인가?
— ✨노암✨ (@noamzin) 2015년 10월 28일
동영상을 @YouTube 재생목록 https://t.co/KbUzNCcL3r [tbstv] 시민이 선정한 서울의 새 브랜드 'I.SEOUL.U'에
— tbs (@mylovetbs) 2015년 10월 28일
I SEOUL U - 그냥 아이유(IU) 사이에 서울 끼워넣어서 홍보하려고 하는거 아닌가?
— 마네키네코 (@philia75) 2015년 10월 28일
I Seoul U
어감이 상당히 별루다ㅠㅠ
외국인들이 서울을 부드럽게 발음을 못할텐데.
아이 써울 류!
막 이렇게 말하면 어감상 몬가 저주 당하는 느낌인건... 나만 그른거겠지?
아이써울류!!! 익스펙토 패트로놈!
— CrEsCeNt (@breezyturquoise) 2015년 10월 28일
저기 브랜드 이미지에 I. SEOUL. U 점 다 찍혀있잖아여 ㅠㅠ
— 차원 (@cha_won_oi) 2015년 10월 28일
I SEOUL U
난 너를 '서울'할거야
...서울이라는 단어가 무섭게 느껴지는데;
— HeartString (@pakucchi) 2015년 10월 28일
[조선일보]서울시 새 브랜드로 'I.SEOUL.U' 선정, 굿바이 'Hi, Seoul'
-도대체 이런 말이 어딨나? 한심한 박원순때문애 서울이 거꾸로 가고 있다
— Simba (@simba4688) 2015년 10월 28일
I SEOUL U 라니 너를 복잡하게 만들겠어 너를 가장 바쁘게 만들겠어 너를 지하철 지옥에 가둬놓겠어 너를 경찰차벽으로 막아버리겠어 너를 재개발하겠어 뭐 이런 느낌인가...
— 용균 (@haruair) 2015년 10월 28일
I.SEOUL.U 가 시민공모라니...
시민이 만들어서 어이가 없다라기 보단, 시민 제안 명칭은 최근 좋게 나온 게 그닥 없음.
ITX 청춘, ITX 새마을만 봐도... (둘다 시민 공모로 만들어진 이름.후자는 차라리 그냥 새마을호가 나을 판)
— 피두횽아 (@silphyd) 2015년 10월 28일
'아이. 서울. 유'. '아이. 서울. 유'? 이게 대체 무슨 의미냐. 아이는 유를 서울해요. 나는 너를 서울한단다. 아유우, 그대는 저를 서울하세요?서울하면 뭘 하는 건가. 아니지, 마침표가 중간에 찍혔으니...
Posted by Se-Jeoung Kim on 2015년 10월 28일 수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