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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서울 유' 선정과 트윗 반응 모음

ⓒ연합뉴스

서울의 새 브랜드로 'I.SEOUL.U(나와 너의 서울)'가 최종 선정됐다. 서울시는 28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새 브랜드 선포식에서 이를 공식 발표했다.

처음 들었을 때 뜻이 잘 파악되지 않는 'I.SEOUL.U(나와 너의 서울)'이라는 새 브랜드는 나름 치열한 심사과정을 거쳤다.

세 작품은 지난 7~9월 진행된 서울브랜드 아이디어 국제공모전에 접수된 1만6147개 작품 가운데, 서울브랜드 시민선정위와 디자인 전문업체 등의 심사를 통과(30작품)하고, 지난달 10월 온·오프라인 시민투표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이 가운데 아이.서울.유는 온·오프라인 시민투표에서 18.25점(배점 50점), 28일 시민 심사단에 14.96점(25점), 전문가 심사단에 25점(25점)을 받아 도합 58.21점으로 2002년 만들어진 ‘하이 서울’을 대체하게 되었다. (10월28일, 한겨레)

'I.SEOUL.U'이라는 조어(造語)에 대해 전문가 심사단과 디자이너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BI를 만든 디자이너 최혜진씨

'I' 옆의 붉은 점은 열정을, 'U' 옆의 푸른 점은 여유를 상징한다. 서울을 중심으로 나와 당신이 이어진다는 뜻도 담겨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시민이 함께하고 시민이 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후보안을 마련해 시민이 직접 최종 선택을 하는 과정이 인상적이었다" (10월28일, 연합뉴스)

'I.SEOUL.U'를 새 브랜드로 선택한 시민들

"디자인이 깔끔하고 단순하면서도 한 눈에 들어온다. 서울을 중심으로 너와 네가 연결되는 공존의 메시지를 가장 잘 담았다"

전문가 심사단 : 김유경 한국외대 국가브랜드센터장

"미래의 도시 브랜드는 'Being'이 아니라 'Doing'의 개념으로 브랜딩이 돼야 한다" (10월28일, 뉴시스)

전문가와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과는 달리 새 브랜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글자 'SEO UL'의 중심에 있는 알파벳 'O'를 한글 자음 'ㅇ'(이응)으로 표현, 서울이 세계적 도시이면서 대한민국 대표 도시임을 나타냈다. 하지만 외국인이 이 새 브랜드를 보고 이런 뜻임을 쉽게 파악하긴 어려울 것이란 비판도 나오고 있다. (10월29일, 조선일보)

이하는 서울의 새 브랜드에 대한 SNS 반응들 모음이다.

'아이. 서울. 유'. '아이. 서울. 유'? 이게 대체 무슨 의미냐. 아이는 유를 서울해요. 나는 너를 서울한단다. 아유우, 그대는 저를 서울하세요?서울하면 뭘 하는 건가. 아니지, 마침표가 중간에 찍혔으니...

Posted by Se-Jeoung Kim on 2015년 10월 28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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