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믹 듀오의 '최자'가 JTBC의 음악 예능 프로그램 '슈가맨'에서 연인에게 보내는 듯한 랩을 선보였다.
최자는 “다들 미친놈이래 나 보고. 미련한 곰이래 너 보고. 우린 안 고민해 주위 시선 아직 차가워도 서로를 보는 눈은 봄이네”라는 가사를 랩으로 불렀고 이를 들은 유재석은 "본인 얘기 아니냐"며 "이건 그냥 (누군가에게 보내는) 편지다"라고 누군가를 지칭했다.
이에 최자는 "원곡 가사와 어울리는 내용을 쓴 것"이라고 답했다.
다들 미친 놈이래 나 보고 미련한 곰이래 너 보고
우린 안 고민해 주위 시선 아직 차가워도
서로를 보는 눈은 봄이네
수근대고 더러운 소리해도
밑거름 돼 사랑은 꽃 피네
일이 꼬여 온 세상을 속여야 할 때도
우리는 서로에게 솔직해
네가 요리 해주는 내 시간은 너무 맛있어
넌 뜨거운 내 열정을 담아주는 용기
절대 못 버려 평생 다시 써
넌 내가 모든 걸 포기하고 지킬 만큼 내게 가치 있어
이제 우리라는 밭이 있어 행복이란 씨 뿌리고
머리 파뿌리 되도록 같이 일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