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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란드의 빙상이 녹아내리는 드론 동영상은 놀랍고, 두렵다

  • 김도훈
  • 입력 2015.10.28 10:23
  • 수정 2015.10.28 10:29

기후변화는 인류가 당면한 최악의 문제 중 하나다. 그러나 눈으로 그 문제를 목도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비참하게 말라 비틀어진 북극곰의 사진은 순간적으로 당신을 충격에 빠뜨리는 기후변화의 상징이었지만, 여전히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가 위기에 처했음을 이해하기란 꽤 어렵다.

지난 화요일 뉴욕타임스는 혁신적으로 새로운 접근법을 보여줬다. 그린란드의 빙상이 녹아내리는 장면을 드론으로 촬영한 것이다.

뉴욕타임스의 퓰리처상 수상 포토그래퍼인 조쉬 하너는 "비행 중, 컨트롤러에 부착된 타블렛으로 드론이 찍은 동영상을 라이브로 보면서 완전히 얼이 빠졌다. 새들이 수면 위를 미끄러지듯 산맥의 강줄기 위를 날 때 이런 기분이겠구나 싶었다"고 기사에 썼다.

몇몇 장면들은 지난 화요일에 인터넷에 올라온 뉴욕타임스의 온라인 인터랙티브 기사 속에 삽입됐다. 이 뉴욕타임스 기사를 스크롤하면 "지구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녹아내리고 있는 가장 거대한 얼음 덩어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그러니까 결론 : 드론이 사람들을 아주 귀찮게 만드는 존재라는 기사들만 봤을 테지만, 거기에는 언제나 장점도 존재한다.

via GIPHY

허핑턴포스트US의 Drone Footage Of Greenland's Melting Ice Sheet Is Stunning, Terrifying

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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