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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를 향한 디카프리오의 열정은 사라지지 않았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최근 지구의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캠페인에 앞장섰다. UN에서 연설했고, 관련 연구와 캠페인을 위한 기금들을 기부했다. 혹자는 ‘오스카’와 인연이 없는 그가 이제 ‘노벨상’을 노리는 게 아니냐는 이야기도 했다. 하지만 디카프리오는 아직 오스카를 향한 마음을 거두지 않은 게 분명하다.

최근 디카프리오는 ’야후’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새 영화인 ‘레버넌트 : 죽음에서 돌아온 자’(The Revenant)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 영화는 19세기 미국을 배경으로, 곰의 공격을 받은 후 생매장 당한 사냥꾼이 자신을 버린 사람들에게 복수를 감행한다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디카프리오는 주인공 휴 글래스를 연기했다. 그리고 이 영화를 연출한 감독은 ‘바벨’과 ‘비우티플’을 거쳐 ‘버드맨’으로 오스카 작품상을 수상했던, 알레한드로 곤살레스 이냐리투 감독이다. 디카프리오는 인터뷰에서 자신이 이 영화를 찍는 동안 어떤 험난한 과정을 겪어야 했는지 이야기했다.

“나는 내가 이 영화에서 해야했던 가장 어려운 연기들을 3, 40가지 정도 이야기할 수 있어요. 얼어붙은 강물에 들어갔다가 나오기를 반복했고, 그런 세트에서 먹으며 생활했죠. 그리고 동물 사체의 틈에서 잠도 잤어요. 지속적인 저체온증과 자칫 얼어 죽을지도 모르는 추위를 참고 견뎌야 했어요.”

그리고 디카프리오는 ‘날고기’를 먹어야 했던 경험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내가 평소 주기적으로 들소간을 먹는 사람은 아니잖아요. 아마 영화를 본다면, 날고기를 먹는 순간의 내 반응을 볼 수 있을 거예요. 이냐리투 감독이 나한테 계속 그걸 먹으라고 했거든요. 그건 정말 본능적인 반응이었어요.”

디카프리오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로 오스카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지만, 이때도 상을 받지는 못했다. 그 이후 외신을 통해 디카프리오의 신작 라인업이 전해질 때마다 사람들은 오스카를 향한 그의 열정을 이야기했다. 여러 라인업 중에 가장 놀라운 작품은 '더 크라우디드 룸'(The Crowded Room)이었다. 빌리 밀리건이라는 실존인물을 그리는 이 영화에서 구눈 24중 인격을 가진 사람을 연기할 예정이다.

H/T mash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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