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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 쇼팽콩쿠르에서 최저 '1점'을 받고 우승했다

  • 김도훈
  • 입력 2015.10.26 07:43
  • 수정 2015.10.26 10:37
Jin Cho of Korea reacts after playing piano during the third round of XIV International Tchaikovsky Competition in Moscow,  Russia, Wednesday, June 29, 2011.(AP Photo/Alexander Zemlianichenko)
Jin Cho of Korea reacts after playing piano during the third round of XIV International Tchaikovsky Competition in Moscow, Russia, Wednesday, June 29, 2011.(AP Photo/Alexander Zemlianichenko) ⓒASSOCIATED PRESS

조성진이 우승한 제17회 국제쇼팽피아노콩쿠르의 채점표가 공개됐다.

흥미롭게도 조성진은 결선에서 심사위원 1명에게서 최저점인 1점을 받았다. 그러나 총 17명의 심사위원 중 14명으로부터 9~10점을 받아 총 143점을 기록했고, 2위인 캐나다의 샤를 리처드 아믈랭을 5점 차이로 제치고 우승할 수 있었다.

조성진에게 최저점인 1점을 준 심사위원은 프랑스 피아니스트 필리프 앙트르몽이다. 연합뉴스에 의하면 그는 "yes(예) 또는 no(아니오)로 다음 라운드 진출 여부를 심사하는 본선 2차와 3차 때도 17명의 심사위원 가운데 유일하게 조성진에게 'no'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헤럴드경제 10월 26일 보도에 의하면 필리프 앙트르몽은 1951년 롱 보콩쿠르에서 우승하며 명성을 얻어 "1976년 빈 실내관현악단의 음악감독, 1980~1984년 뉴올리언스 필하모니아 관현악단의 상임지휘자, 1988부터 미국 뎀버 교향악단과 프랑스 콜론 관현악단의 음악감독"을 역임한 음악가다.

조성진의 쇼팽 콩쿠르 파이널 라운드 연주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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