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끓여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명언을 만들어낸 김형욱이 'SNL코리아6'에 진출한다는 소식은 며칠 전 알려진 바 있다.
25일 SNL코리아의 네이버 캐스트 공식계정은 김형욱과 출연진 김준현의 만남을 공개했다.
희대의 사기꾼 역할을 맡은 호스트 김영철을 잡기 위해 공항으로 온 김준현. 공항 탁자에 덩그러니 놓인 라면 한 컵을 발견한다. 그리고 주위를 살피다 이내 후루룩 라면을 마신다. 그때 "왜 내 라면 드세요"라고 말하며 김형욱이 등장한다. 그리고 "라면 새로 하나 해줘야 할 것 아니에요"라며 현기증이 날 것 같은 연기를 시전한다. 김형욱의 등장은 짧지만 강렬했다.
그나저나 SNL 코리아의 말대로, 정성호는 출연료를 10배는 줘야 하는 것 아닐까? 김형욱의 등장 뒤 '이승철',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 '서경석', '버벌진트'로 변신한 그의 모습을 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