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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화상 통화로 재회한 두 마리의 물개 친구(동영상)

한동안 떨어져 지낸 두 마리의 물개 친구가 재회했다. 실제 만난 건 아니고, 아이패드를 이용한 화상통화를 통해서 만났다.

‘매셔블’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시자(Sija)와 베이비 페이스(Babyface)는 올해 여름이 오기 전까지 영국의 코니시 물개 보호구역(Cornish Seal Sanctuary)에서 함께 살았다고 한다. 이곳은 부상당하거나, 가족과 떨어진 새끼 물개들을 치료해 다시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일을 하는 곳이다. 하지만 시자의 뱃속에는 두 마리의 새끼가 있었고, 새끼와 시자를 보호하기 위해 그는 다른 곳으로 옮겨져야만 했다.

시자의 새로운 보금자리는 잉글랜드 남서부에 위치한 ‘Weymouth SEA LIFE Adventure Park’였다. 베이비 페이스와 함께 살던 곳에서는 약 160마일이 떨어진 곳이다. 이곳에서 시자는 다른 암컷 물개들과 살게 되었다.

공원 관계자는 당시 시자와 베이비 페이스의 ‘SealTime’을 떠올렸다.

“시자는 다른 암컷들과 매우 잘 지냈어요. 하지만 우리는 시자가 베이비 페이스와 만나게 해주면 그에게 더 좋을 것 같았죠. 그래서 화상통화를 연결했어요.”

처음 두 물개는 아이패드로 다가가지 않으려고 했다. 하지만 아이패드에서 서로의 모습을 발견한 시자와 베이비 페이스는 곧 코를 갖다 대며 서로를 반가워했다고 한다. 동물들에게도 화상채팅은 매우 유용한 만남의 기술이다.

Sija & Babyface the seals, 'Seal-Time'

Sija the seal at Weymouth SEA LIFE Adventure Park met with lothario seal Babyface at the Cornish Seal Sanctuary (OFFICIAL) over 'Seal Time' last week. Fiona Smith, Displays Curator at Weymouth SEA LIFE said: “Sija has settled in really well with the other girls here, but we thought it would be nice for her and Babyface to keep in touch so we arranged a video link.Sija and Luna arrived at the Park back in May from the Cornish Seal Sanctuary to join the all-girl group.

Posted by Weymouth SEA LIFE Adventure Park on Wednesday, October 2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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