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목사와 목사가 서로를 흉기로 찔렀다

ⓒ한겨레

10월 22일, 서울 금천구 독산동의 한 교회에서 두 명의 목사가 서로를 흉기로 찌르는 사건이 일어났다.

23일, ‘연합뉴스’가 보도한 금천경찰서의 발표에 따르면, 22일 “오후 7시께 금천구 독산동의 A 교회에 중랑구 소재 B 교회 목사 황모(68)씨가 흉기를 들고 찾아갔다.”

“황씨는 A 교회 담임목사 박모(47)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렀고, 박씨는 황씨가 들고 있던 흉기를 빼앗아 다시 황씨를 수차례 찔렀다. 목사가 목사에게 칼 휘둘러..칼 맞은 목사 중태 두 사람은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지만 입원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서로 다른 병원에 입원해 있는 상태다.”

CBS노컷뉴스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중랑구 소재 교회의 목사 황모씨는 예장합동총회 전 총무 황규철 목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처음 흉기로 찌른 목사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소속 박석구 목사다.

“예장합동총회 평동노회에서 황규철 목사와 관련한 교회 재판을 준비중에 있는데, 박석구 목사가 황 목사의 재판과 관련해 중요한 증거 자료를 외부에 공개했고 이에 대한 앙갚음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CBS노컷뉴스는 금천경찰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당시 황목사가 소지했던 회칼의 길이는 약 28cm”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종교 #기독교 #목사 #사회 #칼부림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