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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즈, "J트러스트와 스폰서 협상중, 대부업체 아니다"

서울히어로즈프로야구단(이하 히어로즈)이 넥센타이어와의 '결별'과 새 스폰서 계약 논의를 시인했다.

히어로즈 관계자는 23일 "넥센타이어와는 재계약을 하지 않는 것이 맞다. J트러스트와도 구체적인 협상이 끝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아직 상황이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고 협상이 마무리돼가고 있던 상태"라고 밝혔다.

위 관계자는 "다른 국내 기업들의 오퍼도 많이 받았지만 J트러스트와 이야기가 가장 잘 진행됐다. 일본 J리그에서 축구 기업 스폰서를 하고 있어 스폰서로서의 경험도 있다. (국내 기업이 아니라) 부담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대부업체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J트러스트는 최근 산하 대부업 계열사를 모두 매각하면서 대부업에서 손을 떼고 저축은행, 캐피탈 계통의 계열사만을 갖고 있다. 그러나 최근 배우 고소영의 모델 논란에서도 볼 수 있듯이 국내에서 이미지가 좋은 편만은 아니다.

히어로즈는 우리나라 야구계에서 독특한 자산 구조를 갖고 있다. 모기업의 계열사가 아닌 독립 프로야구단 회사로 운영돼 스폰서 사업으로 이익을 얻고 있다. 히어로즈가 2010년부터 이어진 넥센타이어와의 스폰서 계약을 마친 가운데 'J트러스트 히어로즈'가 될 가능성이 유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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