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 시장이 미디어 오늘과의 인터뷰에서 자신도 한때 '일베 짓을 했다'했다고 밝혔다.
그는 역사 교과서 국정화 방침에 대해 비판하며 이처럼 말했다.
이 시장은 “내가 한 때 일베 짓을 했다. 공장에서 일할 때 광주민주화운동이 폭동인 줄 알고 억울한 피해자들을 몇 년 동안 욕하고 다녔다. 사상적 노예였다. 나 같은 사람도 권력의 도구로 이용당했던 것이다. 국정교과서가 딱 그런 것이다.
‘일본은 우리나라를 침략한 게 아니라 도와주러 온 거에요. 쌀은 수탈당한 게 아니라 수출한 거죠. 좀 싸게 팔았을 뿐이지. 독재를 한 게 아니라 어쩔 수 없이 근대화 한 거예요.’ 이렇게 (아이들 머리에) 입력하려는 나쁜 의도”라고 지적했다. -미디어 오늘 (10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