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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측 상봉자들이 신기하게 생각한 한국의 몇 가지(사진)

제20차 이산가족 상봉행사에서는 남북의 문화·환경 차이를 느끼게 하는 대화도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 남측 가족은 "저녁 만찬 때 우리 측이 준비한 음식을 보면서 북측 가족들이 무화과와 귤을 처음 본다고 했다"고 밝혔다.

북한에서는 귤이 아예 나지 않는 까닭에 귤을 처음 본 북측 가족들이 귤을 껍질째 먹으려고 했다는 것이다.

북측은 '폭탄주'도 꺼린다고 한다.

남측 기자들이 북측 기자들과 함께 폭탄주를 만들어 돌렸는데, 북에서는 소주 등 독한 술과 맥주를 섞지 않는 까닭에 반응이 시원치 않았다는 것이다.

또한 북측 기자들은 남측 기자들에게 "인터넷으로 아무나 기사를 쓸 수 있는 것인가?" "내년에 남측에서 총선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어떻게 될 것 같은가?" 등의 질문을 던졌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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