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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족을 달고 우뚝 선 김정원 하사가 남긴 말

지난 8월, 북한군의 목함지뢰가 터져 상해를 입은 김정원 하사가 어제(19일) 의족을 달고 처음으로 걸었다.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빠밤!!!!! 섰다! 걷는다!'라는 말을 남겼고, 수 많은 기사가 쏟아졌다.

관련 기사 : '목함지뢰' 부상장병 의족 달던 날(사진)

그리고 아마도 그 이후 많은 이들이 그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낸 것 같다. 김정원 하사는 어제 늦은 오후 이렇게 감사의 표현을 전했다.

여러분들 말씀 하나하나 모두 소중합니다

격려의 말씀 너무 감사하고 마음깊이 담겠습니다

저는 발을 잃었지만 모든 분들의 수십배의 가치가 있는 격려와 응원이 있어서 일어서게 됬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다치기 전과 다름 없이 여느때와 같이 밝고 긍정적이고 희망찬 현재를 즐기려는 사람입니다 부디 여러분들도 희망을 끝까지 믿고 나아가세요

저는 명예와 자부심과 전우애와 애국심을 사랑하는 단지 군인입니다

여러분께서 제게 전해주시는 격려의 메세지 빨리 답변드리지 못해서 죄송해요..

근데 500통이 넘어요 이해해주세요ㅋ

단지 아쉬운것은

그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여러분과 가까이있는 군인과 경찰관,

특히 소방관분들께 전해주세요.

소중한 분들은 주변에 있습니다.-김정원 페이스북

그의 메시지 함은 가득 차 있으니 그 마음을 그대로 다른 곳으로 조금 돌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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