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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의 '유관순' 국정화 교과서 광고(영상)

  • 박세회
  • 입력 2015.10.20 11:35
  • 수정 2015.10.20 11:36

대한민국교육부가 '유관순 열사'를 앞세워 한국사 국정화를 광고하고 나섰다.

해당 광고에서 유관순 역사의 목소리를 재현한 성우는 이렇게 말한다.

"1919년 나는 직접 만든 태극기를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고 부모님은 일본 헌병에게 피살되었습니다. 서대문형무소에서 동료들과 독립만세를 부를 때마다 매질과 고문을 당했지만, 대한 독립의 뜻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이후 "유관순은 2014년까지 8종의 교과서 중 2종은 기술이 안되었고 2종은 사진 없이 이름 등만 언급되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는 2014년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검정과정에서 8종 출판사 가운데 절반인 두산동아, 금성출판사, 천재교육, 미래엔은 유관순 열사에 대한 기록을 빠뜨렸다고 전했다.

이들은 누락 이유로 지난 8월 26일 열린 교육부 주최 한국사 교과서 발행체제 개선을 위한 토론회에서 친일 경력 논란이 이는 이화학당 교사와 교장이 해방 후 발굴해 '이화 출신의 영웅으로 만들었다는 역사학계의 연구 성과'가 있어 기술되지 않았다고 밝혀 논란이 되었다.

그러나 유관순 열사 기념사업회를 비롯한 천안시민의 반발을 불러온 유 열사 교과서 누락사태는 교육부가 기록이 빠진 고등학교 교과서 4종에 2015학년도부터 유관순 열사의 역사적 발자취를 다시 싣기로 해 이미 일단락됐다.

한편, 교육부를 비롯한 여당은 국정화 교과서를 '올바른 교과서'라 바꿔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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