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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男, 서울 망우역 선로서 숨진 채 발견됐다

ⓒgettyimagesbank

18일 오전 6시50분께 서울 중랑구 상봉동 망우역을 통과하던 청량리발 안동행 무궁화호 열차가 정모(63)씨가 쓰러져 있는 선로 위를 그대로 지나쳤다.

코레일에 따르면 열차 기관사는 역내로 진입하던 중 전방 선로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물체를 발견하고 "선로에 이상한 물체가 있다"고 무전으로 역에 전달하고서 역을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전을 받은 역 직원들이 선로에 나아가 사람임을 확인하고 119에 신고했다. 후속 열차 운행에 차질은 없었다.

정씨는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에 정씨가 선로 쪽으로 걸어 들어가는 장면이 잡혔다는 점에서 그가 자살했을 개연성이 크다고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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