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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에게 한국사 교과서를 보여줬다(동영상)

  • 김병철
  • 입력 2015.10.16 14:39
  • 수정 2015.10.16 15:18

도종환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16일 황교안 총리에게 한국사 교과서를 보여줬다. 그런데 앞서 황 총리가 지적한 "6·25전쟁 남북 공동책임", "무비판적 주체사상 교육"은 찾을 수가 없었다.

이를 상세히 보도한 뉴시스 기사를 대화체로 요약했다.

도 : 이념으로 국민 편가르고 거짓으로 국민을 속이는 정도가 너무 지나치다. 현재 사용되는 어떤 교과서에 6·25전쟁의 책임이 남북 모두에게 있다고 기술됐느냐.

황: 미래엔 교과서에 있다.

도: (미래엔 교과서를 보여주며)317쪽에 있다고 이야기하던데, 자 봐라. '북이 전면 남침해왔다'고 기술돼있다.

황 : 그 교과서가 언제 것이냐.

도: 지금 것이다.

황 : 그 부분은 교육부로부터 수정지시를 받고 바뀐 것이다. 고등학교 1,2학년들은 바뀐 교과서를 쓰지만 3학년들은 전의 교과서를 가지고있다.

도 : 고등학교 3학년이 국사를 배우냐. 총리는 몇 학년이 배우는 지 모르나. 1, 2학년만 배운다.

도 : (지학사, 미래엔, 천재 등 교과서를 보여주며)모두 '6·25는 남침'이라고 기술하고 있는데, 도대체 책임이 남북에 모두 있다는 그런 말이 어디 있느냐.

황 : 재작년 교과서를 봤다.

도 : 총리는 옛날 교과서를 들며 답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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