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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들이여, 저작권을 존중하라

나는 도널드 트럼프 후보측에 내 음악을 정치 집회에 사용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하는 편지를 보냈다. 나는 정치적 발언을 하려는 의도가 아니었다. 내 동료 음악 창작자들의 권리에 대한 발언을 하려고 했던 것이다. 그러나 내가 이런 주장을 시작한 지도 꽤 되었다.

  • Steven Tyler
  • 입력 2015.10.17 10:44
  • 수정 2016.10.17 14:12
ⓒChris Pizzello/Invision/AP

나는 도널드 트럼프 후보측에 내 음악을 정치 집회에 사용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하는 편지를 보냈다. 나는 정치적 발언을 하려는 의도가 아니었다. 내 동료 음악 창작자들의 권리에 대한 발언을 하려고 했던 것이다. 그러나 내가 이런 주장을 시작한 지도 꽤 되었다.

2월에 나는 그래머 창작자 연합의 창립 멤버가 되었다. 이 연합은 음악 업계의 여러 유명인들과 손을 잡았다. 우리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새로 등장하는 작곡가들과 아티스트들을 위해서다. 희망을 주기 위해서다. 음악 업계를 방해하고 있는 법을 바꾸기 위해서다. 작곡가와 아티스트들이 멸종의 위협 없이 예술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자신들의 재주를 펼지는 사람들이, 남들이 그들의 작품을 사용할 때 정당한 돈을 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변화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은 나 하나만이 아니다. 현재 1,650명 이상의 뮤지션과 작곡가들이 우리 풀뿌리 프로그램인 '우리 동네 그래미'의 일환으로 지역 국회의원실을 방문하고 있다.

엄청난 테크놀로지의 변화, 팬들이 음악을 돈을 내고 소비하는 방식의 변화의 결과로 저작권 개혁에서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우리의 작품을 사용해 돈을 버는 사람들에게 정당한 대가를 받는다면 이러한 변화는 작곡가와 신진 아티스트들에게 좋은 것일 수 있다. 모두 생활비를 벌고 가족을 부양하며 사랑하는 일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그러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오래된, 그리고 새로운 테크놀로지 회사들이 우리에게 돈을 덜 주고 있기 때문이다.

새로운 테크놀로지 전부를 비난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정말 쿨한 기술들도 있다. 어디에 있든 음악을 들을 수 있고, 직접 플레이리스트를 만들고 원하는 것을 원하는 때 들을 수 있다. 그건 막강하고, 최소한 그들은 창작자들에게 돈을 주긴 준다! 오래된 테크놀로지 회사들은 아티스트들에게 돈을 한 푼도 주지 않는다! 그리고 작곡가에게는 법으로 정해진 최소한의 금액만 준다.

법이 바뀌어야 한다. 미국에서 우리가 만든 음악에 대한 돈을 어떻게 받는지를 정하는 법이 너무나 많다. 미국에서 작곡가의 수입의 75%는 정부가 통제하고 있다? 예술과 음악에 정부가 너무 많이 개입하는 것은 나쁘다.

내 레코드 레이블의 자매인 테일러 스위프트가 6월에 애플에 편지를 썼듯, 이건 모든 사람들에게 보내는 내 공개 서한이다. 작곡가, 프로듀서, 아티스트들은 지금 받는 돈을 받아서는 생존할 수가 없다.

몇 년 전 저작권에 대한 법들을 살펴보기 시작했을 때 진정한 교훈을 얻었다. 나는 워싱턴에서 아티스트와 작곡가들의 작품의 파생 사용에서 중요한 권리를 제거하려는 노력이 진행 중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이 미친 생각에 대해 들었을 때, 나는 이글스의 돈 헨리와 조 월시, deadmau5, 브리트니, 닥터 드레, 스팅 등과 함께 워싱턴 D.C.의 정치인들에게 이게 왜 나쁜 생각인지 설명하는 공식 의견서를 제출했다. 이건 월 스트리트 파생 상품에 대한 법이 아니다. 아티스트와 작곡가들이 자기 작품에 대한 통제권을 잃고, 작품이 사용되었을 때 공정한 대가를 받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일은 처음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창작자들은 바짝 경계하며 자신들의 권리를 위해 싸워야 한다는 걸 배웠다.

그 이후, 나는 D.C.에 가서 중요한 국회의원들을 여럿 만나서 아티스트와 작곡가들이 자신들의 음악 사용에 대한 권리를 잃을 때면 엄청난 피해가 있다고 말했다. 내가 만났던 국회의원들 다수는 이게 정말로 뮤지션들과 작곡가들을 괴롭힌다는 것을 알고 충격을 받았으며, 견해를 바꾼 사람들도 있었다. 우리가 그들에게 우리의 생각을 알리려고 노력했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다.

D.C.에서 나는 버지니아 주 국회의원 밥 굿래트를 만났다. 그는 잘 이해하고 있다! 블루 리지 산맥에 있는 그의 지역구에서는 위대한 작곡가와 아티스트들이 배출되었다. 그는 작곡가와 아티스트가 공정한 대가를 받을 수 있도록 법이 바뀌어야 한다고 진심으로 믿고 있고, 실천에 옮기고 있다. 굿래트는 개인적으로 최근 2년간 저작권 개혁에 대한 공청회를 20회 감독하며 창작자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장을 만들고 있다.

우리는 당신이 우리의 음악을 사랑한다는 걸 안다. 지금은 케케묵은 저작권 법을 바꾸고, 아티스트 보상에 대한 정부 기준을 버리고, 다른 업계에서 우리의 작품을 사용할 때 창작자들이 공정한 대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노력에 지원을 보내 우리에게 사랑을 보여 줄 때다.

* 이 글은 허핑턴포스트US에 게재된 글을 번역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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