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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16일 11시 03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10월 16일 11시 04분 KST

덴마크의 동물원이 아이들 앞에서 사자를 해부(영상)

덴마크의 한 동물원이 어린이들을 포함한 수백 명의 관람객 앞에서 '교육용'으로 사자를 공개 해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15일(현지시간) 덴마크 오덴세 동물원이 지난 2월 안락사해 냉동보관하던 사자 3마리 중 9개월 된 수사자 한 마리를 어린이들이 낀 수백명의 관람객 앞에서 공개 해부했다고 보도했다.

한 소년은 "또 보고 싶지 않다"고 했으나 다른 한 소녀는 덴마크 공영방송 DR에 "재밌었으나 약간 역겨웠다"고 말했다.

*****아래 영상에는 끔찍한 장면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식사 중이라면 재생을 권하지 않습니다*****

사자 해체 장면을 보는 어린이들.

오덴세 동물원은 지난 2월 사자 3마리가 성숙해가면서 수용 공간이 모자라고, 서로 교미해 번식할 우려가 있다며 도살해 냉동고에 보관해왔다.

공개 해부는 몸집이 크다는 이유로 수사자를 골라 혀를 잘라내는 것으로 출발했고, 곧바로 톡 쏘는 듯한 불쾌한 냄새가 번져 관람객들은 스카프로 코를 막았다.

그러나 이 행사에 아이들을 데리고 참여한 덴마크의 부모들은 다른 나라에서 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게 오히려 이상하다는 태도다.

농장에서 자라 동물의 생태에 익숙한 관람객 기테 요한슨(28)은 "저는 농장에서 자라서 이런 데 익숙하지만 요새 애들은 도시에서 자라니, 이런 행사를 통해 보여주는 게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대답했다.

아들을 데리고 참석한 올레 한슨씨 역시 매셔블과의 인터뷰에서 "동물의 몸 안에 어떤 게 들어있는 지를 아는 건 매우 중요합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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