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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들은 이런 강연을 듣는다(요약)

ⓒ연합뉴스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를 선택했습니다. 이런 나라에서 사회주의가 좋을 수도 나쁠 수도 있다는 가치중립적 시각에서 가르칠 수 있습니까.”

15일 새누리당 의원들은 의원총회를 열고 강연을 들었다. 강연자는 전희경 자유경제원 사무총장. 그의 강의를 함께 들어보자.

“그동안 좌우균형이라는 명분에 이끌려 왔습니다. 좌파 우파 몇명이 모여 표결 붙인다고 제대로 쓰인 역사가 되겠습니까. 기계적 중립론에서 빨리 벗어나길 당부드립니다”

“역사란 각자 다른 사관을 가진 학자들이 정설을 차지하기 위해 겨루는 장”

“민주화가 완전무결한 것으로 주장되면 광화문광장에 넘치는 떼법의 기반이 될 수 있다”

“새 역사교과서 쓰겠다는 걸 정치적 의도가 깔렸다고 매도하는 것에 대해 의원님들이 당당해져야 한다”

강연을 다 들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렇게 말했다.

“이 사회에서 정말 필요한 영웅을 발견했다. 존경의 박수를 보내달라. 큰 감동있었다”

“현재 교과서 채택 과정이 전부 좌파들의 사슬로 묶여있다. 이걸 도저히 깰 수 없으니 국정교과서로 갈 수밖에 없다”

의총을 마친 새누리당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국민통합을 위한 올바른 역사교과서’ 추진을 당론으로 채택하고, ‘당과 박근혜 정부는 국민통합을 위한 올바른 역사교과서 만들기에총력을 다한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한겨레 10월15일)

새누리당이 거리에 현수막을 걸었다."김일성 주체사상을 우리 아이들이 배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주장은 교과서에 북한의 김일성 주체사상이 있다는 사실자체도 언급해서는 안된다는 주장이 아니라면 매우 심각한 ...

Posted by 곽현 on 2015년 10월 12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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