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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크보다 벌레를 먹는 게 몸에 더 좋다

오래된 격언처럼 들리겠지만, 과학적인 발견이다. 작은 곤충과 큰 소의 싸움에서 곤충이 이긴다.

유럽 임상 영양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서 식용 곤충을 전통적인 단백질인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와 비교한 다음 곤충의 영양학적 가치가 더 낫다는 결론을 내렸다.

옥스포드 대학교의 연구자들은 영양의 두 가지 지표를 사용했다. 첫 번째는 식재료가 100g당 함유하고 있는 칼로리, 나트륨, 당, 포화 지방을 1부터 100까지의 점수로 표시하는 오프콤 모델이다. 두 번째는 오프콤과 비슷하지만 비타민과 미네랄 가치를 포함하는 영양 가치 점수다.

오프콤 테스트에서는 벌레와 가축 사이에 현저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비타민과 미네랄을 포함하여 비교했을 때, 귀뚜라미, 바구미(딱정벌레), 꿀벌, 애벌레들의 영양 가치 점수는 특히 닭고기와 소고기보다 현저히 높았다.

영양 가치 점수의 중간값과 4분위수 범위를 나타내는 막대 그래프. 점수가 높을수록 영양이 많다. 곤충(밝은 회색), 고기(중간 회색), 내장(짙은 회색).

곤충이 미국 메인스트림 식단에 아직 들어오지는 않았지만, 중국, 멕시코, 태국 등에서는 자주 먹는다. 그러나 귀뚜라미 단백질 파우더와 바 같은 곤충 가공 제품들은 미국의 매장에도 등장하고 있다.

곤충을 먹는 것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곤충이 새 밀레니엄의 선호 단백질이 되어야 한다고 한다. 만약 비건들이 식물 대신 곤충을 먹는다면 동물들을 덜 해칠 거라는 주장도 있다. 곤충을 먹으면 지속 가능성과 곤충의 높은 단백질이라는 면에서 세계 기아를 종식시킬 수 있다는 말도 있다.

징그럽다는 인식만 극복하면(한때 바닷가재도 가난한 사람들이나 먹는 징그러운 바다 생물로 여겨졌다) 당신의 식단은 훨씬 더 흥미로워질 수 있다. 비타민도 잔뜩 들어있다!

H/T Gizmodo

허핑턴포스트US의 It's Healthier To Eat A Bug Than It Is To Eat A Steak

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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