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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자연사 박물관이 선정한 '올해의 야생사진 작가상' 수상작(사진)

‘올해의 야생 사진작가 상’(Wildlife Photographer Of The Year Competition)은 런던 자연사 박물관이 주최하는 대회다. 대회는 올해의 수상작으로 사진작가 돈 구토스키(Don Gutoski)의 ‘두 여우의 이야기’(A tale of two foxes)를 선정했다. 두 마리의 여우가 캐나다의 케이프 처칠(Cape Churchill)에서 벌인 생존 투쟁을 포착한 작품이다. 올해 대회에는 96개국에서 약 42,000편의 작품이 접수되었다고 한다.

Don Gutoski 'A tale of two foxes'

Canon EOS-1D X + 200-400mm f4 lens + 1.4x extender at 784mm; 1/1000 sec at f8; ISO 640

사진 속의 케이츠 처칠은 붉은 여우와 북극 여우의 영역이 겹치는 곳이다. 촬영 당시 구토스키는 “처음 본 건, 붉은 여우가 사냥에 성공한 후, 먹이를 갖고 노는 듯한 모습이었다”고 한다. “가까이 다가가 보니 그 먹이는 바로 북극 여우였어요. 그때 나는 이미 사진을 찍을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가까운 위치에 있었죠. 붉은 여우가 북극 여우를 다 먹을 때까지 여러 장의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 사진에 대해 자연사 박물관 측은 “매우 놀라운 광경”이라고 설명했다. “붉은 여우가 북극여우를 사냥하는 사례는 실제 없다. 물론 두 개체의 영역이 겹치는 경우, 싸우기는 하지만 말이다. 하지만 이 경우의 싸움은 정말 치명적인 공격이 되었다.”

런던 자연사 박물관은 오는 10월 16일부터, 수상작들의 전시회를 열 예정이다. 아래는 또 다른 수상작들의 사진이다.

 

허핑턴포스트UK의 Wildlife Photographer Of The Year 2015: Foxes Epic Battle For Survival Wins Prestigious Photo Competition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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