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은혜가 10일 중국 동방위성TV 패션 디자인 서바이벌 프로그램 '여신의 패션'(女神的新衣)에서 우승했다고 디스패치가 보도했다.
윤은혜는 4회, 7회, 그리고 10일 9회 방송분까지 총 세 번의 우승을 거머쥐었다. 9회 방송에는 그룹 '엑소'의 전 멤버 타오도 게스트로 출연했으며, 엔딩 무대에서 윤은혜가 만든 의상(회색 코트)을 입고 공연을 했다.
공연중인 타오ⓒweibo/女神的新衣
윤은혜의 옷은 4,131만1,111위안(74억원)으로 최고 낙찰가를 기록했다고 디스패치는 전했다. 이 금액에는 타오의 추가 지원액 20만 위안이 합쳐졌다.
타오의 추가 지원액 20만 위안이 스크린을 통해 나오고 있다.ⓒweibo/女神的新衣
윤은혜는 우승자에 호명되자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 저의 숨은 노력을 많은 분들이 알아봐 주셔서 기쁘다"며 눈물을 흘렸다고 OSEN은 보도했다.
우승을 축하받는 윤은혜 ⓒweibo/女神的新衣
아직 윤은혜의 국내 디자이너 표절 논란은 가시지 않은 상태다. 지난 4회 방송분에서 윤은혜가 선보인 프릴이 달린 흰색 코트는 아르케 윤춘호 디자이너의 15 F/W 제품과 비슷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그러나 윤은혜는 공식입장을 통해 "표절 제기는 유감이며,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해 윤은혜라는 이름들 도용하지 말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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