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당신이 올해 ‘코믹콘’ 행사장에 갔다면, 그래서 아래의 사진처럼 변장한 사람을 봤다면 당신은 ‘어벤저스’의 배우 마크 러팔로를 만난 것이다.

10월 11일, ‘테크 인사이더’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마크 러팔로는 올해 코믹콘을 가족과 함께 방문했다. 단, 사람들이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게 변장을 했는데, 변장의 수준이 정말 변장이다. 수염이 달린 마스크와 가짜 시가, 그리고 야구모자까지. 마크 러팔로는 사람들이 아무도 알아보지 않는 게 정말 기분이 좋았는지, 스스로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공개했다.

아래는 마크 러팔로와 그의 아들 킨(Keen)이 함께 찍은 사진이다.

Had a great time at #comiccon2015 NYC! Thanks ComicCon for the Hospitality.

Mark Ruffalo(@markruffalo)님이 게시한 사진님, 2015 10월 10 오후 3:18 PDT

‘테크 인사이더’는 마크 러팔로가 자신의 사진을 공개한 후, 트위터에서 그를 봤다는 사람들의 목격담이 나오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의 옆을 지나갔다는 사람은 있어도 그와 사진을 찍은 사람은 없었다. 변장과 코스프레가 일상적인 ‘코믹콘’이야말로, 유명한 스타들이 가장 자유로울 수 있는 곳일 듯. 물론 마크 러팔로 정도는 변장을 해줘야 가능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