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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예 웨스트는 이제 '아메리칸 아이돌'이 되고 싶다(동영상)

  • 남현지
  • 입력 2015.10.12 06:56
  • 수정 2015.10.12 07:04
Kanye West accepts the video vanguard award at the MTV Video Music Awards at the Microsoft Theater on Sunday, Aug. 30, 2015, in Los Angeles. (Photo by Matt Sayles/Invision/AP)
Kanye West accepts the video vanguard award at the MTV Video Music Awards at the Microsoft Theater on Sunday, Aug. 30, 2015, in Los Angeles. (Photo by Matt Sayles/Invision/AP) ⓒMatt Sayles/Invision/AP

래퍼 카니예 웨스트는 되고 싶은 게 참 많은 것 같다.

'신'이 되고 싶어서 지져스(Jesus)와 자신의 별명(Yeezy)를 합친 '이져스(Yeezus)'라는 단어를 만드는가 하면, 갑자기 2020 미국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다고 하고, 패션 디자이너로도 활동하고 있으니 말이다.

이번에 카니예는 '아메리칸 아이돌'이 되고 싶었다. 이미 세계에서 제일 잘나가는 래퍼이지만 또 다른 도전이 필요했던 걸까. 음악 사이트 피치포크의 보도에 따르면 카니예 웨스트는 10일 민주당 기금행사에서 공연한 후,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의 마지막 시즌에 참가했다고 한다.

아래는 유튜브에 올라온 카니예 웨스트의 오디션 동영상.

2005년 발매된 앨범 'Late Registration' 수록곡 'Gold Digger'을 부른 것으로 추정된다.

심사위원 제니퍼 로페즈의 표정을 보라. 지원자(카니예)의 랩이 완전 마음에 드는 것처럼 보인다.

제일 중요한 부분. 카니예 웨스트는 오디션 통과를 알리는 "당신은 할리우드에 갑니다(you're going to Hollywood)" 대답을 받았을까?

물론이다. MC 라이언 시크레스트가 인스타그램에 카니예의 사진과 함께 "누가 할리우드에 가는지 보세요!"라고 올렸다.

look who's going to Hollywood! #IdolAuditions #kanyewest

Ryan Seacrest(@ryanseacrest)님이 게시한 사진님,

카니예의 아내 킴 카다시안도 사진에 등장했다. 그녀도 다른 가족들과 마찬가지로 밖에서 초조하게 오디션을 지켜본 게 틀림없다! 카니예의 세상을 다 가진듯한 표정은 덤이다.

아메리칸 아이돌의 공식 트위터 계정 또한 11일(현지시간) 카니예 웨스트가 할리우드로 가는 골든 티켓을 들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아래에서 카니예의 오디션 사진들을 더 감상해보자.

한편 카니예는 지난 2009년 아메리칸 아이돌에 출연해 'Heartless'를 공연한 바 있다. 2011년에도 케이티 페리와 함께 무대에 등장했었다.

'Heartless'

케이티 페리와의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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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 Pitchf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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