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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10일 12시 35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10월 10일 12시 36분 KST

"스카우트연맹, 어린이 대상 폭리...5년간 125억"

ASSOCIATED PRESS
The Boy Scout uniform of Pascal Tessier, 17, a gay Eagle Scout from Kensington, Md., includes his merit badges and a rainbow-colored neckerchief slider, as he speaks in front of a group of Boy Scouts and scout leaders, Wednesday, May 21, 2014, outside the headquarters of Amazon.com in Seattle. The group delivered a petition to Amazon that was started as an online effort by Tessier and gathered more than 125,000 signatures, urging Amazon to stop donating money to the Boy Scouts due to the organiz

한국스카우트연맹이 유니폼 등 각종용품을 납품가보다 3∼5배 이상 높은 가격에 팔아 최근 5년간 무려 125억원의 차익을 남겼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내 최대 청소년단체인 스카우트연맹에는 전국적으로 약 13만여명이 가입해 있으며, 절대다수가 초등학생이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진선미 의원이 10일 여성가족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연맹의 수익 사업을 독점하는 한국스카우트 지원재단은 지난해 전국 11만6천여명의 초등학생 대원이 입는 여름용 제복을 한 벌당 1만6천790원에 납품받아 5만7천800원에 팔았다.

겨울용 제복은 2만1천280원에 받아 7만3천원에 팔았다.

하·동계 제복을 포함해 벨트, 모자, 호각, 나침반 등 대원 1명이 필수적으로 갖춰야할 용품 20개의 총 납품단가는 6만5천920원인데, 재단은 이를 21만3천400원에 판매했다. 1인당 15만원에 가까운 차익을 챙긴 셈이다.

재단은 이런 방식으로 지난 2010년부터 5년간 총 125억원의 수입을 올려 이 중 80억원을 연맹에 지원금으로 전달했지만 같은 기간 연맹이 대원들에게 지급한 장학금은 총 2억6천여만원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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