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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10일 08시 55분 KST

현수교로 강을 건너던 도중 다리가 끊어졌다(동영상)

지난 9월, 아르디앙 휘슬(Adrien Whistle)을 비롯한 4명의 프랑스인 친구들은 뉴질랜드를 여행했다. 당시 이들이 간 곳은 뉴질랜드 노스 아일랜드에 위치한 와이카레모아나(Waikaremoana) 호수. 관광객들에게는 트래킹 코스로 각광받는 곳이다.

당시 그들은 호수 위에 설치된 현수교를 건넜다. 아르디앙은 맨 뒤에서 카메라를 들고 친구들의 모습을 촬영하던 중이었다. 그때 갑자기 다리를 지탱하던 케이블이 끊어졌다. 아르디앙과 2명의 친구는 바로 다리 아래 강으로 떨어졌다. 다른 친구 하나는 비틀어진 다리 위에 간신히 매달렸다고 한다.

자칫 큰 재앙이 될 뻔한 사고였지만, 4명은 모두 현장에서 안전하게 구출되었다.

“운이 좋게도, 긁히거나 멍이드는 정도의 상처만 있었어요. 그들 모두 심각한 부상을 입은 건 아니었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원은 뉴질랜드 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정말 큰 행운이 있었던 거죠.”

당시 구조된 친구들 중 한 명인 에피-벨르(Effie-Belle)는 ‘Rolandades Internationales’를 통해 사고 상황을 이렇게 전했다.

“우리가 다리의 절반정도 되는 위치에 도착했을때, 희미한 소리를 들었어요. 허공에 몸이 던져지는 순간, 내가 죽을 수도 있겠구나 생각했죠.”

최근 중국에서는 높은 산에 설치한 유리바닥 도로에 균열이 생기는 사고가 있었다. 이 소식은 당시 관광객이 찍은 한 장의 사진으로 전 세계에 보도됐지만, 이들의 사고는 현재 유튜브 안에서 수많은 사람에게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중이다.

현수교 사고의 원인을 조사한 당국은 “다리에 설치한 케이블에 제조상의 결함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 다리는 최대 10명의 사람이 동시에 건널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한다.

 

허핑턴포스트US의 Suspension Bridge Snaps, Sending Hikers Plummeting Into River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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