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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의 '가만히 있으라'로 만든 '세월호' 추모 영상(허핑턴포스트코리아 제작)

  • 강병진
  • 입력 2015.10.09 10:22
  • 수정 2015.10.09 10:31

'가만히 있으라' 이승환 작/곡세월호 희생자 추모 동영상.#세월호 #이승환 #가만히있으라 #노란리본 세월호 모두의 이야기

Posted by 허핑턴포스트코리아 on Thursday, October 8, 2015

'가만히 있으라'는 가수 이승환의 미니앨범 <3+3>에 수록된 곡으로 세월호 침몰 사고로 희생된 사람들과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만든 노래다.

지난 10월 1일, 이승환은 ‘가만히 있으라’를 발표하면서 페이스북을 통해 “세월호의 슬픔을 공감하는데 뜻을 같이하는 분에게는 이 곡의 지적재산권을 주장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랩을 첨가하셔도, 음향 이펙트를 더 넣으셔도, 뮤직 비디오를 만드셔도 좋고 다큐에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그래서 곡 여러 곳에 편집이 가능하도록 여백을 살짝 두었습니다. 제 것보다 더 훌륭히 완성시켜주시길 바랄 뿐입니다.”

날이 가도 잊혀지지 않습니다.비가 오고 바람이 불어도 잊혀지지가 않습니다.우리는 아직 세월호 안에 있습니다.별이 된 아이들을 그리고 또 기리는 마음에 <가만히 있으라>를 만들었습니다.세월호의 진실을 인양하는...

Posted by Dreamfactory on Wednesday, September 30, 2015

다만 그는 “이메일(press@df.co.kr)을 통해 미리 사용 신청을 하고 승인을 받아야 한다”며 “곡의 취지를 왜곡하거나 세월호 희생자와 가족들을 위로하는 목적과 상관없이 무단으로 사용하는 자에 대해서는 엄중히 법적 조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승환의 노래 발표와 함께 허핑턴포스트코리아도 '드림팩토리’를 통해 ‘가만히 있으라’의 사용 승인을 받아 이 영상을 제작했다. 안산 복지관 네트워크 ‘우리함께’와 ‘세월호참사국민대책회의’가 제작한 영상도 허락을 받아 인용했다. ‘가만히 있으라’를 활용한 더 많은 사람들의 또 다른 작품들이 나오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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