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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새마을운동이 세계 번영에 기여하는 정책으로 채택됐다"

  • 허완
  • 입력 2015.10.07 13:37

박근혜 대통령은 7일 "세계적으로 이런 저성장 시대에 우리가 한번 지혜를 짜내고 그때 (새마을운동을) 했던 우리 역량을 믿고 자신감을 갖고 최선을 다한다면 다시 한번 일어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제7차 국민경제자문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새마을운동으로 최빈국에서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으로 올라선 발판을 마련했듯이 이런 구조개혁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새마을운동과 같이 변혁과 혁신을 통해 다른 나라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모델을 우리가 (다시) 창출할 수 있지 않겠나"라며 "그런 큰 포부와 자신감을 갖고 임한다면 위기를 큰 도약의 기회로 만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지난해 10월20일, 박근혜 대통령과 전국 새마을지도자들이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13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에서 나침판 조형물을 돌리는 비전선포식을 하며 박수치는 모습. ⓒ한겨레

박 대통령은 지난달 말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 개발정상회의의 부대행사로 '새마을운동 고위급 특별행사'에 참석한 점을 언급, "한국 국민이 전부 역량을 모으고 한번 잘 살아보자는 의지와 열정으로 이뤄낸 새마을운동 결과가 개도국에, 또 나라를 발전시켜보고자 하는 많은 나라들에 희망을 주고 동기를 줘서, 특별한 세션을 갖고 그런 나라와 같이 의견을 나누는 기회를 가졌다"고 소개했다.

또 "그것은 한국 정부나 한국이 혼자 한 것이 아니라 UNDP(유엔개발계획),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 함께 그것(새마을운동)을 연구해서 오늘의 실정에 맞게 잘 가다듬어서 정책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특히 "유엔 역사 사상 한 나라에서 성공한 정책이 그것을 바라는 나라들에게 적용되도록 하기 위해 연구하고, 특별한 세션을 한 적은 한번도 없었다고 한다. 새마을운동이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새마을운동을) '뉴 빌리지 무브먼트(New Village Movement)'로 쭉 부르다가 이제는 김치, 태권도와 같이 새마을운동(Saemaul Undong), 이렇게 공식적으로 불렸다"고 전했다.

박 대통령은 그러면서 "새마을운동 시작할 때 우리나라가 얼마나 어려웠나"라며 "세계에서 끝에서 몇번째 가는 최빈국의 하나였는데 이제 '한번 잘 살아보자'는 국민의 마음과 의지가 모이고, 최선을 다해 노력한 결과 세계 번영에도 기여하는 정책으로 채택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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