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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에는 국경이 없다: 북한의 여성들(화보)

  • 박수진
  • 입력 2015.10.07 11:15
  • 수정 2015.10.29 14:37

사진가 미하엘라 노로크는 전 세계 모든 국가의 여성을 촬영해서 다양한 아름다움을 기록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지난달에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그녀는 북한을 찾았다.

관련 기사: 미하엘라 노로크의 '아름다움의 지도책' 시리즈 : 여행을 하며 찍은 37개국 여성의 얼굴(화보)

“북한에 가면 다른 세상에 들어서게 된다. 거대한 기념비, 동상, 공산주의 행사를 보게 될 거라는 건 알고 있지만, 북한 여성들에 대해서는 거의 아는 게 없으니까.” 노로크는 월드포스트에 이 시리즈를 설명하며 이렇게 적었다.

루마니아 출신 노로크는 ‘아름다움의 지도책’ 사진 프로젝트를 위해 직장을 그만두고 에티오피아부터 이란까지 수십 개국을 돌아다녔다.

“아름다움은 어디에나 있다. 미는 화장, 돈, 인종, 사회적 지위의 문제가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 충실하느냐의 문제다.”

북한 당국은 북한 안에서의 여행을 철저히 감시하기 때문에, 가이드들이 노로크와 동행했고 허가를 받은 곳만 갈 수 있었다. 그래도 그녀는 네 도시를 방문해 공장, 대학, 공원, 지하철역의 여성들을 촬영할 수 있었다. 여성들 대부분이 기꺼이 촬영에 동의해서 그녀는 놀랐다.

“북한 여성들은 글로벌 트렌드에 익숙하지 않지만, 외모에 신경을 많이 쓴다. 하이힐을 좋아하고 보통 고전적인 의상을 입는다. 가슴에는 언제나 북한의 예전 지도자들의 배지를 단다.” “축일이나 특별한 날에는 전통적인 알록달록한 옷을 입는다. TV 뉴스를 진행하는 여성까지도 매일 저녁 이런 옷을 입는다.” 노로크의 말이다.

노로크가 북한에서 찍은 사진들이다. 노로크가 직접 설명을 달았다. 페이스북인스타그램에서도 노로크의 사진들을 볼 수 있다.

*월드포스트의 Photos Of Women In North Korea Show Beauty Crosses All Boundaries를 번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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