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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어느 보안관이 아침마다 차를 마실 수밖에 없는 사연(사진)

  • 강병진
  • 입력 2015.10.07 10:48
  • 수정 2015.10.07 10:51

근무시간이 아니어도 보안관과 경찰들에게는 끝나지 않은 중요한 업무가 있다. 바로 ‘부모’라는 일이다.

미국 플로리다 주 네이플스의 콜리어 카운티 보안국은 지난 9월 25일, 한 장의 사진을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그들의 동료 중 한 명인 아담 딜만 보안관이 출근 전에 제복을 입고 딸과 함께 ‘티타임’을 갖는 모습이었다. 파스텔 드레스를 입은 딜만의 딸은 머리에 왕관을 쓰고는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나는 단지 우리 딸이 기뻐하는 일을 했을 뿐입니다.” 딜만은 허핑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보안관인 동시에 한 명의 아버지이고 어머니이며 형제이자 자매라는 사실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또 우리는 모든 가정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기를 바랍니다.”

예쁘게 단장한 딸이 아침마다 아빠와의 티타임을 기대한다면, 어느 아빠가 마다할 수 있을까. 이 시간을 위해서라도 일찍 자고 일어날 수 밖에 없을 듯. 10월 7일, 현재 이 사진은 약 1,300번가량 공유되었고, 댓글에는 딸에 대한 아버지의 자상함에 감동받았다는 댓글이 이어지는 중이다.

 

허핑턴포스트US의 Photo Of Cop And His Daughter Having A Tea Party Is Arrestingly Adorable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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