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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물리학상 '중성미자 질량발견' 日가지타·캐나다 맥도널드

  • 강병진
  • 입력 2015.10.06 15:28
  • 수정 2015.10.06 15:29

올해 노벨물리학상 수상자로 일본의 가지타 다카아키(梶田隆章)와 캐나다의 아서 맥도널드 등 2명이 선정됐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6일(현지시간) 일본 도쿄대 교수인 가지타 다카아키(56)와 캐나다 퀸스대학 명예교수 아서 맥도널드(72)가 공동으로 노벨물리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노벨위원회는 중성미자 진동을 발견해 중성미자에 질량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 공로로 이들이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이 발견이 물질 내부의 작용에 대한 이해를 바꿨다"고 평가했다.

수상자 2명은 노벨상 상금 800만 크로나(약 11억2천만원)를 나눠받게 된다.

지난해 노벨물리학상도 일본 과학자들이 받았다. 고효율 청색 발광다이오드(LED)를 개발해 조명기술에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온 아카사키 이사무(85) 메이조대 종신교수 등 일본 출신 과학자 3명이 수상자였다.

가지타 다카아키 도쿄대 교수

일본은 아울러 5일 발표된 노벨생리의학상도 오무라 사토시 기타사토대 특별영영예교수가 다른 2명과 함께 공동 수상, 이틀 연속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올해 노벨상 수상자는 5일과 6일 생리의학상과 물리학상이 발표된 데 이어 7일 화학상, 9일 평화상, 12일 경제학상 순으로 발표된다. 문학상은 8일로 예상된다.

노벨상 시상식은 창시자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12월10일 스웨덴 스톡홀름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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