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15년 10월 06일 14시 41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10월 06일 14시 45분 KST

컴퓨터 게임 방송 도중 방에 불을 낸 남자(동영상)

한 일본인 마인크래프트 게이머가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그의 놀라운 게임 능력 때문이 아니다. 게임을 하던 도중 일어난 다소 멍청한 실수 때문이다.

‘코타쿠’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그는 ‘다스케’(Daasuke)라는 닉네임을 가진 40세 남성이다. 지난 10월 4일, 일요일 오후 그는 게임을 하던 도중 담배를 태우려다가 방에 불을 냈고, 이 상황은 컴퓨터에 달린 웹켐을 통해 생중계되었다.

당시 이 남성은 기름 성냥을 사용하려고 했다. 기름이 들어간 통에 스틱을 넣어 기름을 묻힌 후, 이 스틱을 통 옆에 붙은 마찰판에 긁어 불을 피우는 방식이다. 하지만 그는 불을 붙이는 데에 계속 실패한다. 그러다가 드디어 스틱에 불이 붙은 순간, 기름이 묻어있던 통에도 불이 붙어버린다. (4분 50초 부분부터 보도록 하자.)

이때 다스케는 통을 떨어뜨렸다. 통을 주우려고 한 그는 한 손에 있던 스틱(아직 불이 붙어있는)을 자신의 오른 쪽에 있는 쓰레기 봉투에 버렸다. 하지만 그 봉투에는 이미 기름이 묻은 휴지들이 쌓여있었다. 당연히 봉투에서 불이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통을 주워서 수습하려던 그는 이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이때부터 그는 계속 나쁜 선택을 하기 시작한다.

쓰레기 봉투에서 불이 난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그는 처음 물통에 남아있던 물로 불을 끄려했다. 하지만 불은 꺼지지 않았다. 그래서 그는 아예 이 봉투를 치우려다가 주변에 있던 종이박스에 떨어뜨리고 만다. 그래서 또 불이 더 커진다. 다스케는 바로 옆에 있던 담요를 이용해 불을 끄려 했고, 이것도 여의치 앉자 물을 가지러 방을 나간다. 그리고 이 시간동안 불길은 겉잡을 수 없을 만큼 더 커졌다. 나중에는 남자와 가족으로 보이는 여성이 함께 물을 담아와 불을 끄려한다. 방안은 점점 연기로 가득차고, 마지막에 보이는 건 텅빈 의자 뿐이다.

코타쿠는 당시 이 남자와 당시 집에 있던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일가 친척까지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부디 심각한 부상이 아니기를.

그리고 담배가 단지 폐를 공격하는 게 아니라, 이런 식으로도 사람에게 해로울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듯. 순간의 방심이 목숨을 앗아갈 수 있다.

 

허핑턴포스트US의 This Guy Managed To Set His Room On Fire While Playing Minecraft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PRESENTED BY 호가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