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8년에 개봉한 스티븐 스필버그의 ‘죠스’는 1편의 흥행 덕분에 4번째 시리즈까지 제작됐다. 당연히 ‘죠스’의 19번째 시리즈는 세상에 없다. 하지만 ‘백 투더 퓨처2’를 보았던 관객이라면, 영화에서 마티를 놀라게 한 ‘죠스 19’의 홀로그램 간판을 보았을 것이다.
‘백 투더 퓨처’의 30주년을 맞이한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바로 당시 마티가 본 ‘죠스 19’의 극장간판에 착안해 ‘죠스 19’의 예고편을 제작했다. 백상어의 엄청난 위용이 드러나는 예고편은 아니다. 대신 ‘죠스 19’을 소개하기에 앞서 지난 18편의 시리즈가 어떤 소재와 형식으로 제작됐을지를 보여준다. ‘죠스3’는 3D로 제작되었을 것이고, ‘죠스 7’에는 사이버 세상에 나타난 죠스의 이야기이고, ‘죠스 8’에는 로봇 죠스가 나왔다는 식이다. 심지어 ‘죠스 11’은 우주가 배경이고, ‘죠스 15’에서는 미국 죠스와 러시아의 죠스가 대결을 벌인다. 그리고 ‘죠스 17’에는 ‘그레이의 50가지 비늘’이란 부제가 달려있다.
H/T varie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