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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응급실에서 일하는 중 동생이 실려왔다(영상)

  • 박세회
  • 입력 2015.10.05 13:31
  • 수정 2015.10.05 16:51
ⓒnbclosangeles.com

'코드 블루"

뺑소니 차량에 치인 환자가 병원에 실려왔다. 숨을 쉬지 못하는 상태. 코드 블루. 엉망이 된 얼굴로는 신원을 확인할 수도 확인할 겨를도 없었다.

NBC 로스앤젤레스에 따르면 남 캘리포니아에 있는 한 병원의 응급실에서 야간근무를 하며 다른 환자들을 돌보던 간호사 제니퍼 메디나는 의사들이 그 환자를 미친 듯이 살리려 애쓰는 장면을 봤다고 한다.

그녀가 자신의 'Gofundme'에 쓴 글에 따르면 처음 병원에 접수할 때 그의 이름은 익명으로 기재되어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 후 환자의 지갑이 발견되었고 그녀는 그 지갑이 굉장히 낯익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지갑을 열어봤을 때 동생의 얼굴을 봤다고 한다.

안드레스 메디나의 모습.

그녀의 동생 이름은 세자르 안드레스 메디나. 주변의 간호사들이 무너지는 그녀를 추스를 때 그녀는 '그 사람 죽었느냐'고 물었고, '죽었다'는 대답을 들었다고 한다.

NBC 로스앤젤레스에 따르면 목격자들은 사고 당시 세자르 안드레스 메디나가 보행 신호에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건널목을 건너고 있다가 사고를 당했다고 증언했다고 한다.

캘리포니아 보안 당국은 메디나를 치고 달아난 범인은 19세의 앤드루 마이클로 지난 토요일 구속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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