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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주원문씨 6개월 만에 북한서 돌아온다

  • 김병철
  • 입력 2015.10.05 09:44
  • 수정 2015.10.05 15:51
ⓒ연합뉴스/조선중앙통신

북한이 억류 중인 한국 국적 미국 대학생 주원문(21)씨를 5일 오후 남측에 송환하겠다고 밝혀왔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측이 북한적십자 중앙위원회 명의 통지문을 통해 지난 4월 22일 이후 북측 지역에 억류돼 있던 주씨를 오늘(5일) 오후 5시 30분에 우리측으로 돌려보내겠다고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주씨는 지난 4월 22일 "미국에서 공화국(북한)에 대한 부정적인 자료들을 보고 들으면서 공화국의 현실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직접 체험"하기 위해서 중국 단둥(丹東)에서 북한에 들어가려다 붙잡혔다.

지난 9월 25일 평양 주재 내외신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기자회견에서 그는 "서방에서 떠드는 것처럼 이 나라(북한)에 인권문제나 폭압정치를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주씨가 평양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주 씨는 인민대학습당, 문수물놀이장, 개선청년공원 등을 돌아보고 청년 학생들의 무도회를 지켜본 결과, 북한 주민들이 "구속받지 않고 자유롭게 살고 있으며 발전할 가능성과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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