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오리건의 총기 난사 사건 이후 사람들이 구글에 달려갔다. 그리고 총기규제에 관해 물어보기 시작했다.
좀 더 자세히 말하면, 대체 어째서 총기 규제에 진전이 없는 거냐고 묻기 시작했다.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아래 그래프에서 보듯 수많은 사람이 정말 궁금해한다. 목요일 밤 치솟은 질문의 빈도는 그 이후 며칠 다른 때보다 훨씬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총기 규제'라는 단어가 들어간 질문 중 가장 빈도가 높았던 5개의 질문은 아래와 같다.
1. 총기 규제가 뭔가요?
2.경찰은 총기규제에 대해 뭐라고 하나요?
3. 왜 총기 규제에 대해 아무것도 하지 않나요?
4. 미국인의 몇 퍼센트가 총기 규제를 지지하나요?
5. 총기 규제에 대해 어떤 논의가 있나요?
구글의 데이타가 총기 소지나 총기 규제에 대한 사람들의 입장을 필연적으로 반영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 새로운 사건이 전국에 총기 규제에 대한 논의의 열기에 불을 댕긴 것만은 확실하다. 미국 대통령 오바마는 사건 직후 목요일에 "상식적인 총기 관련 법안에 대해서도 무조건 반대하는 사람들"에게 불만을 표하는 게 일상이 되었다고 연설했다. 그리곤 이렇게 물었다.
"어떻게 정색을 하고서 더 많은 총이 우리를 더 안전하게 해줄 거라고 우길 수 있습니까?"
'총기 판매점'의 검색 비율과 '총기 규제'의 검색 비율을 비교해 보면 어떨까? 2015년 평균적으로 '총기 판매점'을 검색한 빈도가 '총기 규제'를 검색한 빈도보다 높았다. 그러나 오리건 총기 사고가 있었던 후 24시간 동안 형세가 역전됐다.
켄터키 주만 빼고 말이다.
*본 기사는 허핑턴포스트 US의 'People Are Asking Google Why Nothing Gets Done About Gun Control'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