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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02일 13시 35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10월 02일 13시 35분 KST

학교 폭력 설문에서 경찰관이 허위응답 요구(영상)

일부 학교가 학교 폭력 실태를 조사한 후 왜곡된 통계를 발표하고 그 과정에서 학교전담경찰관이 허위음답을 요구하기도 한 사실이 밝혀졌다.

지난 25일 정진후 정의당 의원은 “최근 울산, 경북, 경기 등 지역 교육청들이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피해가 줄어든 것처럼 밝혔지만 공식통계는 이와 배치된다. 치적쌓기에 급급해 학교폭력 피해를 왜곡한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울산시교육청은 지난 8월 ‘2015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이 1.3%에서 0.8%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학교폭력 공식통계인 ‘학교알리미’ 공시자료를 보면, 비슷한 기간 울산의 학교폭력 피해학생은 학생 1000명당 1.04명에서 1.54명으로 늘었다. 9월 25일

관련기사 : 학교 폭력 통계, 유리한 것만 발표한 교육당국

그러나 KBS에 의하면 이 과정에서 학교전담경찰관의 허위응답 요구도 있었다는 것.(동영상 참고)

일부 학교전담경찰관은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앞두고 학생들에게 온라인 설문 응답 요령을 사전 교육하면서 '학교 폭력이 일어난 적이 없다'며 '아니오'를 누르라고 말했다고 한다.

마치 군대에서 눈치 보며 복무실태 조사하던 것과 같은 일이 학교에서 벌어져서는 안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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