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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02일 09시 19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10월 02일 09시 44분 KST

차안에 혼자 있던 아기를 구하고 싶었던 경찰들(사진)

지난 9월 14일, 영국 잉글랜드 웨스트미들랜즈의 경찰들은 한 통의 신고전화를 받았다. 어느 자동차 안에 갓 태어난 것으로 보이는 아기가 혼자 방치되어 있다는 신고였다. 창문이 모두 닫힌 자동차 내부에서는 온도가 급격히 상승해 아기의 호흡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는 상황. 경찰들을 바로 현장으로 출동했다.

‘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당시 경찰들은 이 자동차의 유리창을 깨버릴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웨스트 미즈랜드 경찰서는 이렇게 밝혔다.

“당시 출동한 경찰들은 이 자동차의 주인을 찾아내려 했지만 시간이 촉박했다”고 전했다. “긴급상황이라고 판단한 그들은 자동차의 유리창을 깨버렸습니다.”

아기는 미키 마우스가 그려진 담요에 덮인 채 자동차 뒷좌석에 놓여있었다. 당시 경찰은 조심스럽게 담요를 들춰보았다. 그의 눈에 보인 건, 진짜 아기였다.

그런데...

다시 보니 진짜 아기 같은 인형이었다.

WHAT WOULD YOU DO? We’re asking people to put themselves in the shoes of two Dudley police officers who came across what...

Posted by West Midlands Police on Wednesday, 30 September 2015

결국 웨스트미들랜즈 경찰서는 자동차의 소유주에게 사과했고, 수리비를 물어주었다고 한다.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이 자동차의 주인인 델레시아 래트레이는 나중에 자동차의 깨진 유리창을 보고 매우 놀랐다고 한다. 그리고 그녀는 차에 부착된 경찰의 메모를 발견한 후에야 어떤 일이 벌어졌는 지 알았다고 말했다.

“그 인형이 좀 진짜 같기는 해요. 생후 몇 개월이 채 안된 아기를 닮았죠. 난 경찰들이 왜 유리창까지 깼는지 이해할 수 있어요. 그들은 그 인형이 진짜 아기라고 생각했을 테니까요.”

 

허핑턴포스트US의 West Midlands Police Officers Break Into Car To Save Newborn Baby, Realise It's Just A Lifelike Doll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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