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샤를리즈 테론-미셸 오바마, 젊은 여성을 위한 멋진 말들을 쏟아내다

  • 남현지
  • 입력 2015.10.01 14:10
  • 수정 2015.10.01 16:06
ⓒgettyimageskorea

배우 샤를리즈 테론과 미국 영부인 미셸 오바마가 패션잡지 '글래머'가 주최한 '교육받은 소녀의 힘(The Power Of An Educated Girl)' 프로그램에서 아주 멋진 말들을 쏟아냈다.

'글래머'에 따르면 이번 토크 프로그램은 9월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아폴로 극장에서 열렸으며 샤를리즈 테론과 미셸 오바마 말고도 '글래머'의 편집장 신디 리브, 오스트레일리아 전 총리 줄리아 길러드, 국제구호개발 NGO 플랜인터내셔널 홍보대사 너파하다 등이 패널로 나왔다. 이 행사의 목표는 학교를 가지 못한 소녀들의 숫자를 줄이고 그들의 경제적 안정과 독립을 개선하는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왼쪽부터 줄리아 길러드, 샤를리즈 테론, 미셸 오바마, 너파하다, 신디 리브

이번 행사에는 1000명이 넘는 여성들이 청중으로 참여했다고 글래머는 전했다.

교육의 기회를 최대한 이용하라고 설파하는 미셸 오바마

허핑턴포스트가 패널들의 대화 중 주목할 만한 몇 가지를 꼽았다.

1. "똑똑한 여성보다 섹시한 존재는 없습니다" - 샤를리즈 테론

"우리는 특정한 틀에 따라 살라는 말을 듣습니다. 특히 여성이라면 말이죠. 이런 편견을 깨야 할 시기이며, 이것은 우리에게 달렸습니다. 남성들이 할 때까지 기다리지 마세요. 거울을 보고 자신을 보세요. 그리고 나는 섹시하고, 매력적이고, 똑똑하고, 지능적이고, 파워풀하고, 발언권이 있다고, 이런 청바지를 입었을 때 귀엽다고 말하세요. 저는 긴 머리가 아니라 짧은 머리에요. 그래도 전 여전히 여성이고 여전히 핫하죠." - 피플지 9월 29일

2. "제가 여러분들 나이에 누가 저를 좋아할지, 귀엽다고 생각할지 걱정했다면 지금 저는 미국 영부인 되지 않았겠죠" - 미셸 오바마

"여러분이 똑똑한 젊은 여자인 걸 모르는 멍청한 남자와는 있기 싫다는 걸 분명히 합시다. 젊은 여자로서, 나이 든 여자로서, 저는 우리 모두 기대치를 높이길 권합니다. 우리의 발목을 잡는 사람들과 어울리면 성공할 수 없어요."

"이 나이에는 교육보다 중요할 정도로 귀엽거나 흥미로운 남자애란 없어요. 제가 여러분들 나이에 누가 저를 좋아할지, 귀엽다고 생각할지 걱정했다면 지금 저는 미국 영부인이 되지 않았겠죠." - 피플지 9월 29일

샤를리즈 테론과 미셸 오바마

3. "전 세계 6200만명의 소녀들이 학교를 다니지 못하고 있습니다" - 미셸 오바마

"전 세계에는 여러분처럼 교육을 받고 싶어서 어떤 것이라도 할 수 있는(교육 받을 권리가 있지만 형편 때문에 그렇지 못한) 6200만명의 소녀들이 있습니다. 여러분이 서비스가 취약한 지역사회 중 하나에서 살고 있다 하더라도, 여러분처럼 되고 싶어하는 소녀가 있어요. 그 소녀들을 생각한다면, 제일 먼저 해야 하는 것은 각자의 교육을 신경쓰고 우리 나이가 됐을 때 이 문제에 대해 무언가 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거예요." - 패셔니스타 9월 30일

4. "반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이 되는 걸 부끄러워하지 마세요" - 미셸 오바마

"반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이 되는 걸 부끄러워하지 마세요. 또래 남자들이 어떻게 생각할지도 신경쓰지 마세요. 그들과 경쟁하고, 이기세요." - ABC7 9월 29일

한편 미셸 오바는 해시태그 #62MillionGirls 와 함께 교육의 혜택을 받지 못한 6200만명의 소녀들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흑백사진, "학교에서, 나는 000을 배웠다"라는 캡션, 해시태그 #62MILLIONGIRLS를 붙여 트위터나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는 것이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샤를리즈 테론, 힐러리 스웽크, 콜드 플레이, 어셔 등의 셀러브리티도 이 캠페인에 동참한 바 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미셸 오바마 #샤를리즈 테론 #여성 #라이프스타일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