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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 탐험 도중 만난 버려진 강아지(동영상)

시더 라이트와 알렉스 호놀드는 ‘내셔널 지오그래픽’과 협업관계에 있는 탐험가들이다. 또한 그들은 자신의 탐험기를 다큐멘터리로 제작하는 감독이기도 하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 홈페이지에 따르면, ‘서퍼페스트’(Sufferfest)라는 작품에서 인간이 겪는 극한의 고통을 보여준 바 있는 그들은 ‘서퍼페스트 2’를 찍기 위해 사우스웨스트 국립공원으로 향했다. 이들의 미션은 한달 동안 자전거를 타고 사막탑에 오르는 것이었다.

하지만 극한의 탐험을 만나기 전, 그들은 우연히 귀여운 친구를 만났다.

당시 소변을 보기 위해 도로 밖으로 나갔던 시더는 주변에 있던 낡은 타이어 더미에서 이상한 소리를 들었다고 한다. 타이어 몇 개를 걷어보니 나타난 건, 새끼 곰을 닮은 강아지였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지난 9월 24일 공개한 이 영상에 따르면, 당시 이들은 처음 이 강아지를 어떻게 감당해야 할지 걱정했다고. 당시 이들에게는 개에게 먹일만한 사료도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국 이들은 강아지에게 우유와 물, 치즈 등을 먹였다. 강아지가 그렇게 먹은 것을 침낭에 배설하자, 이번에는 맥주 박스를 뜯어 집을 만들어 주기도 했다. 이후 그들은 그렇게 함께 여행을 하게 됐다고 한다.

그리고 강아지에게 영화의 제목을 딴 ‘서퍼펍’(Sufferpup)이란 이름을 지어주었다.

여행을 하던 도중 서퍼펍은 건강을 회복했다. “거의 죽을 뻔했던 강아지가 점점 활기를 띄더니 털에서도 윤기가 나기 시작하더군요.” 지금 서퍼펍은 콜로라도 주에 사는 시더의 친구집에 입양된 상태다. 그래도 시더는 종종 그의 집에 찾아가 서퍼펍을 만난다고 한다. 시더와 알렉스의 영화는 완성됐고, 그 사이 서퍼펍은 이만큼 자랐다.

H/T mash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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