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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가담한 김 군 사망 추정에 대한 어머니의 입장

  • 박세회
  • 입력 2015.09.30 17:19
  • 수정 2015.09.30 18:02
ⓒ유튜브 영상 캡처

머니 투데이가 지난 1월 '이슬람 국가'(IS)에 가담했던 한국인 김모군(18)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중동의 현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하며 '지난 23일 미국과 요르단 연합군이 시리아 북부 IS의 근거지 라카 일대에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으며 그 공격 대상에는 IS 분파 내 김 군이 몸담고 있는 외국인부대도 포함됐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아직 김 군의 생사가 확인된 것은 아니다.

김 군으로 추정됐던 IS의 태권도 훈련 장면.

중동 현지 한 소식통은 "김군은 IS 분파 내 200여명으로 구성된 외국인 부대에 소속돼 있었으며, 두 그룹으로 나눠 이동하던 중 김군이 속한 그룹이 공습을 당해 80여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사망 후 최대 24시간 내에 매장하는 이슬람의 장례 풍습 탓에 일일이 시신을 확인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해, 김군의 사망 여부를 100% 확신하진 못한다"면서도 "김군이 포함됐던 부대원 상당수가 사망한 사실은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됐다"고 전했다. -머니투데이(9월 30일)

이 소식을 전해 들은 김 군 어머니는 유보적인 입장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김 군의 어머니는 "전화 벨 소리만 들려도 힘이 든다. 가슴이 찢어진다"면서도 "정확한 정보라면 (정부가) 저희에게도 알려줄 것"이라고 답했다고 머니투데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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