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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대 학생회, 걸그룹 멤버로 선정적인 주점 포스터를 만들다

  • 김도훈
  • 입력 2015.09.30 09:53
  • 수정 2015.09.30 10:00

전북 군산대학교 단과대 학생회가 가을 축제를 위해 만든 걸그룹 나인뮤지스의 멤버 경리의 사진이 들어간 선정적인 주점 포스터가 물의를 빚고 있다.

이 포스터는 한 걸그룹의 속옷광고 사진 옆에 '자세 좀 뒤집어줘', '벗기고 싶은 돼지껍데기' 등의 선정적인 문구가 쓰여져 있다.

포스터를 SNS에 게재한 학과 학생회와 총학생회는 "주점에 활용하려고 만든 콘셉트 메뉴판이 물의를 빚을지는 몰랐다"며 "해당 소속사와 연예인에게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 대학 축제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열렸으며 논란이 일자 SNS에서 문제의 포스터를 내렸다.

그러나 해당 소속사는 이 대학 축제의 음란성 홍보 게시물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명예훼손과 초상권 침해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며 "이르면 이번 주 안에 담당 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소속사 측에서 고소장이 접수되지 않았지만 고소장이 접수되는 대로 수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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