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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만든 '모노폴리' 게임으로 프로포즈를 한 남자(사진)

‘프로포즈’는 예술가가 아닌 사람도 예술가로 만드는 이벤트다. 저스틴 레본(Justin Lebon)이란 이 남자 또한 프로포즈를 어떻게 해야할까를 고민한 후, 그에 따라 하나의 예술작품을 만들어냈다. 자신의 연인, 미첼 오트(Michal Ott)가 가장 좋아하는 보드게임인 ‘모노폴리’를 이용한 프로포즈였다.

이들의 프로포즈는 최근 ‘하스브로 게이밍’의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공개되었다. 가장 즐거웠던 게임을 묻는 질문에, 저스틴 레본이 꽤 긴 답글을 단 것. 이를 보고 ‘버즈피드’는 그가 직접 설계하고 만든 ‘모노폴리'는 게임이 어떻게 프로포즈에 이용됐는가에 대해 취재했다.

그는 이 게임을 만들기 위해 빈티지 모노폴리 세트를 참조했다. 실제 디자인에는 목수로 일하는 친구의 도움이 있었다고. 게임 제작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비밀 공간을 만드는 것이었다. 또한 기존 모노폴리 게임에서 사용하는 지역명 대신 레본이 오트와 함께 살았거나, 여행을 갔던 장소들, 두 사람이 평소 가장 좋아하던 곳, 그들이 처음 만났던 한 웹사이트 등을 이용했다.

또한 그는 ‘프로포즈’의 메시지를 어디에서 보여줄지를 고민했다. 데본이 사용한 건, 바로 ‘찬스 카드’였다.

“나랑 결혼해 줄래?” (‘yes’라면 ‘특별 소비세’로 가시오)

두 사람이 실제 게임을 한 건, 지난 2014년 12월 24일이었다. 그때 이 카드를 뽑게 된 오트는 ‘예스’의 뜻을 담아 ‘특별 소비세’로 말을 옮겼다. 그리고 그곳에는 비밀공간이 있었다.

레본은 이곳에 반지를 숨겨두었던 것이다.

이 정도면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하는 마성의 게임이라고 할 수밖에. 세상에서 가장 로맨틱한 보드게임이라고 해도 될 것이다.

H/T buzzfe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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