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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훈련 중 일어난 '추월' 폭행사고에 대한 빙상연맹의 해명(동영상)

쇼트트랙 국가대표 훈련장에서 훈련도중 한 선수가 추월을 했다. 추월을 당한 선수는 중심을 잃고 트랙 밖으로 튕겨져 나갔다. 훈련이 끝난 이후 추월을 한 선수는 추월당한 선수에게 폭행을 당했다.

조선일보 9월22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에 열린 대표팀 오후 훈련 도중 남자팀 고참급 A 선수가 자신을 추월한 막내 B 선수에게 욕을 하고 주먹을 휘두르는 등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폭행을 당한 B선수는 턱과 잇몸 등에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었고, 충격으로 나흘간 훈련에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파문이 일자 빙상연맹은 "추월이 금지된 훈련이었다"는 해명을 내놓았다. 이 해명은 믿을 수 있는 것일까.

YTN은 9월29일 보도에서 단독으로 입수한 경기 영상을 본 쇼트트랙 관계자들의 빙상연맹의 해명과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쇼트트랙 관계자]

"선두 유지훈련은 뒤에 안 쳐다봐요. 앞에만 보고 타죠. 옆으로 나오려는 걸 막질 않아요. 지금 (화면을) 보면 뒤에 막잖아."

선두가 끌더라도, 자연스럽게 추월을 해왔다는 증언도 있습니다.

[쇼트트랙 관계자]

"선두 끄는 훈련이라서 나오지 말라는 말은 평생 처음 들어봤다니까요. (추월이) 빈번하게 일어나요. 실제로 매번 그렇게 해왔대요." (9월26일,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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