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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명 높은 88고속도로에서 승용차 충돌로 남매 사망(사진)

추석날인 27일, 고속도로 승용차 충돌 사고로 남매가 그 자리에서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벌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오전 11시 1분께 경북 고령군 성산면 88고속도로 광주 방면에서 이모(55) 씨가 몰던 아반떼 승용차는 뒤따라오던 오피러스 승용차에 부딪혔으며 중앙선을 넘어 튕겨나가 마주 오던 혼다 승용차에 부딪혔다.

아반떼 승용차는 바로 불이 붙어 뒷자리에 앉은 이 씨의 자녀 이모(22.여)씨와 이모(!5)군이 그 자리에서 숨졌다.

이씨의 아내 조모(47) 씨와 둘째 딸은 대구 지역 대학병원으로 이송된 상황. 혼다 승용차 운전자인 정모(49) 씨와 가족 3명도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차량의 모습

뉴스1에 따르면, 경찰은 대구에서 광주 방향으로 달리던 오피러스 승용차가 귀경길 차량 정체로 멈춰서 있던 아반떼 승용차를 미처 피하지 못하고 추돌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가 일어난 88고속도로는 평소 위험한 곳으로 악명이 높다.

전남 담양과 대구를 잇는 88고속도로는 왕복 2차선에서 왕복 4차선으로 확장 공사 중이다.

수십 년간 중앙분리대 없이 상하행 도로 구분을 주황색 중앙분리봉으로 해둔 상태다.(연합뉴스 9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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