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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인의 시집이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문학동네

지난 목요일 베스트셀러 리스트에 특이한 현상이 벌어졌다고 한다. 국내 시인의 시집이 종합 베스트 셀러에 올라온 것.

베스트셀러에 단 '하루'지만 이름을 올린 시집은 박준 시인의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 조선일보는 이 기현상의 내막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화요일 밤 방송 후 수요일과 목요일 이틀 동안 2100부의 주문이 들어왔답니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목요일 베스트셀러 종합 1위, 교보문고와 예스24에서도 그날의 종합 3위와 4위. 출판사에 남아 있던 책은 모두 동났고, 추석 연휴에 일하는 인쇄소 찾느라 편집부 직원은 발만 동동 구르고 있더군요. 최근 10년 동안 시집이 종합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적이 있던가요. 조선일보(9월 26일)

박준 시인의 시집은 지난 화요일 tvN의 책 소개 프로그램 '비밀독서단'에서 소개된 이후 판매량이 급증하더니 이틀 동안 종합 베스트 셀러 상위권을 차지했다는 이야기. 그러나 조선일보는 이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모든 책이 그렇게 뜨거웠던 것은 아니라며 예능방송의 위력만으로는 인기를 설명하기 힘들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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