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엔진 없는 글라이더가 역사적인 첫 비행을 했다

하늘의 끝까지 가도록 설계된 최초의 엔진 없는 글라이더가 지난 9월 23일, 오리건 주 이착륙장에서 첫 비행을 하는 역사적 사건이 있었다.

짐 페인과 모건 샌더콕이 조종한 '퍼랜 2'는 레드몬드 지역공항 5천 피트 위 상공을 날았다. 비행에 있어 역사적인 순간으로 간주되고 있으며, 내년에 아르헨티나에서 9만 피트까지 올라가는 최종 목표를 향한 중요한 발걸음이었다.

퍼랜 프로젝트의 CEO인 에드 워녹은 이번 비행이 성공적이어서 그의 팀은 흥분 상태라고 말했다. 퍼랜 프로젝트는 엄청나게 높은 고도를 나는 글라이더를 디자인하고 띄우는 비영리 연구 단체다.

“비행 혁신에 있어 큰 사건이다. 하늘의 끝에서 비행하며 탐구하고, 날씨와 기후 변화, 오존 감소의 미스터리를 밝힐 새로운 발견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워녹이 보도자료에서 한 말이다.

상업 비행은 일반적으로 3만에서 4만 피트 상공을 날지만, 퍼랜 2 글라이더는 성공한다면 그 두 배가 넘는 고도까지 올라가 성층권을 날게 될 것이다. 그런 엄청난 고도까지 가기 위해, 글라이더는 공기가 통하지 않는 기밀 구조로 만들어졌고 조종사들은 호흡기를 통해 순수한 산소를 호흡해야 한다. 우주인들이 우주에서 사용하는 것과 비슷한 호흡 기술이다.

높이 나는 엔진 없는 글라이더는 데이터를 관찰하고 수집하여 전세계 기상학자들과 공유할 것이다. 그러면서도 대기를 오염시키지 않는다. 연구자들은 이 글라이더가 높은 고도에서의 상업 비행의 미래를 발전시킬 수 있길 바라고 있다.

이 글라이더는 또한 과학자들이 비슷한 항공기가 화성 표면 위를 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이해를 넓혀줄 것이다. 이 글라이더가 비행할 지구의 성층권은 화성과 대기 조건이 흡사하기 때문이다.

 

허핑턴포스트US의 Engineless Glider Takes First Historic Flight, On Way To Edge Of Space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글라이더 #비행기 #테크 #엔진 #퍼랜2 #뉴스